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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11.18 스웨덴 : 저가 항공사 Ryan air (소개, 수화물규정)
스웨덴 :

 

 저가 항공사 Ryan air (소개, 수화물규정)


도대체 좌석번호 83번은 어디지?

 

stockholm airport

처음으로 스웨덴에서 비행기를 타고 베를린 여행을 가는 날이다.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는 택스포함 65SEK, 한국 돈으로 만이천원짜리 비행기다. 말이 안 된다고? 라이언에어라면 가능하다.

 
그 말도 안 되는 저가항공 라이언에어에 대해 알아보자.


라이언에어(Ryanair) : 아일랜드의 저가 항공사이다. 더블린에 본사가 있고 더블린 공항과 런던 스탠스태드 공항을 주 기점으로 운행되고 있다. 주력 항공기 기종은 보잉의 보잉 737-800이며 유럽전역에 1100개가 넘는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

Ryanair (ISEQ: RYA, LSE: RYA, NASDAQ: RYAAY) is an Irish low-cost airline. Its head office is at Dublin Airport and its primary operational bases at Dublin Airport and London Stansted Airport. Ryanair operates 300 Boeing 737-800 aircraft on over 1,100 routes across Europe and Morocco from 46 bases. The airline has been characterised by rapid expansion, a result of the deregulation of the aviation industry in Europe in 1997 and the success of its low-cost business model.  

1997년 유럽의 항공 산업의 하락과 동시에 이를 겨냥한 저가항공의 성공모델로 여겨지고 있다. 승객수로 따지고 보면 유럽과 국제노선에서 가장 승객이 많은 항공사다.

 



  유럽에는 수많은 항공사가 있지만 저가항공사라고 하면 맨 처음 떠올리는 것이 바로 싼 가격의 라이언에어다. 얼마나 싸기에 모두들 싸다고 그럴까?




  라이언에어에서는 한번씩 1Euro짜리 티켓을 판매한다. 그 때 사면 말 그대로 1유로다. 크레디트카드로 결제하면 Handling Fee5유로가 붙는다. 하지만 그래봤자 6유로다. 다시 말해 만 원짜리 비행기티켓이다. 스톡홀름-함부르크와 베를린-함부르크 국제노선을 130Kr(14천원)에 왕복티켓을 구입했다. 쉽게 말해 한국에서 서울-부산 일반버스 편도(22천원)보다 싼 가격이다.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듯이 가격이 저렴한 만큼 서비스의 질이 떨어질까? 쉽게 말하면 아니다. 그리고 서비스의 질이 좋다는 걸 뜻하는 것도 아니다. 서비스가 없다고 생각하면 가장 쉽다. 라이언에어는 정말 승객 이동서비스 이외에 일반 항공사들이 제공하는 체크인, 음료, 기내식, 자리안내는 꿈을 꾸면 안 된다. 우선 체크인은 스스로 인터넷으로 체크인을 한 후 Boarding Pass비행기 표를 출력해서 공항으로 간다. 공항에서도 체크인데스크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출국장으로 입장한다. 전광판에 나타난 게이트 앞에서 대기하다가 시간이 되면 비행기에 탑승한다. 모든 일이 승무원의 도움 없이 진행된다. 비행기에 올라타서도 짐을 올리고 자리를 찾는 것도 승객 몫. 음료수와 기내식은 따로 판매한다. 짧은 유럽노선이 대부분인 라이언에어는 스낵종류의 기내식을 위주로 판매하지만 실제로 먹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함부르크를 가려고 비행기에 올라탔을 때였다.

 내 보딩패스에 적힌 좌석번호는 83번이였다. 43A, 43B 와 같은 형식을 사용하는 일반 비행기와는 다르게 숫자가 좌석번호라니 조금 생소하다. 어쨌든 난 83번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무리 뒤로 들어가고 들어가도 83번은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좌석번호 83번은 어디지? 계속 두리번거리며 내 뒤에 따라 들어오는 사람들 길을 막고 서 있자 훤칠한 승무원이 나에게 다가온다.

 

"아무 곳에나 앉으시면 되요."

  무슨 소린지 알 영문이 없다. 내 좌석번호는 83번인데 아무 곳에나 앉으라니 이상했다. 보딩패스의 좌석번호를 가리키며 자리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

 

"좌석번호 아니니까 신경 안 쓰셔도 되요.
         
빈자리 아무 곳에나 앉으시면 되요."

 

그 순간 이게 라이언에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알던 고급서비스의 일반 항공사가 아니다. 버스 안내원이 있는 버스를 탄 기분이다. 그렇게 자리에 앉아있으니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승객수를 세기 시작한다. 붐비는 앞부분과는 달리 비행기 뒤편에는 빈자리가 곳곳에 보인다. 라이언에어는 표가 워낙 싸기 때문에 미리 표를 사재기 해놓는 경우가 많다. 미리 표를 사놓고 스케줄이 안 맞아서 표를 버린 사람 또한 많다. 내 주위 친구들만 해도 상황에 따라 표를 버리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역시 일반 항공사와는 다르다. 간단한 긴급상황대비 안전수칙에 대한 시범을 보이고 비행기가 이륙한다.

 

작은 비행기라서 비행기가 기류에 쉽게 흔들리는 편이다. 비행기를 무서워하는 나로서는 비행기가 철렁철렁 내려앉을 때마다 나의 마음도 같이 내려앉는다. 이대로 잠자기를 글렀고 시간을 때우고자 주위를 둘러보니 사람들의 자세가 가지각색이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옆의 빈 좌석에 다리를 펴고 책을 읽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는 3좌석에 걸쳐서 누워있는 사람까지 있다. 싸긴 하지만 나름 비행기인데도 사람들의 행동이 오히려 버스보다 더 자유롭다.

  




           수화물 제한
 






 저가 항공사 들이 가격이 싼 만큼 수화물 크기 제한, 이름 변경시 수수료 부과, 스케줄 변경 불가 등 여러 가지 제약이 따른다. 특히 수화물 크기는 check-in desk 에서 1kg 도 넘지 못하게 엄격하게 관리를 한다. 저가 항공사가 많은 공항 쓰레기통은 무게 제한에 맞춰 허겁지겁 버려진 물건들 가득 찰 때도 많다. 여행에 기대를 품고 잔뜩 넣은 소중한 물품들을 버리긴 너무 아깝지 않은가? 그럼 이미 출발하기 전에 저가 항공사 기내 수화물 제한을 미리 알고 가자!

Ryan air : http://www.ryanair.com

기내 수화물(cabin baggage) 1개만 허용 : Max10kg, 55cm x 40 cm x 20 cm

(handbag, briefcase, laptop, shop purchases, camera etc)

화물(checked baggage) : 30Euro per bag(Max15kg)

BAGGAGE Info : http://www.ryanair.com/en/terms-and-conditions#regulations-cabinbaggage

Easyjet : http://www.easyjet.com/

기내 수화물(hand baggage) 1개만 허용 : 무게 제한 없음, 56 x 45 x 25cm

(one laptop case, brief case, handbag/bumbag, rucksack, carrier bag)

화물(hold baggage) : 34Euro per bag(Max20kg)

BAGGAGE Info : http://www.easyjet.com/EN/Planning/baggage.html


 

  

Tomong thinks..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 이동이 불편한 반도국가다. 북한이 대륙으로의 육로를 가로막고 있다고 생각하면 섬나라나 다름이 없다. 외국을 가려면 바닷길이나 하늘길 밖에 없지만 바닷길은 거리상의 한계 덕분에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에겐 비행기 이외의 교통수단의 선택권이 없다.

  물론 우리나라도 저가 항공사가 많이 생겼지만 중국, 일본 등 한정된 노선 수가 안타깝다. 저가 항공사일정 지역 이외에는 비싼 항공사를 통해 외국으로 나가야 한다. 하지만 이곳 유럽에서 라이언에어는 유럽 내 1100개가 넘는 노선을 확보하고 있다. 유럽 친구들은 이 라이언에어를 통해 쉽게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간다. 유로라인, 유로패스까지 고려한다면 유럽 내에서 이동하는 것이 정말 싸고 편하다. 유럽 간의 문화교류가 활발하고 연합국으로 함께 발전하기에 좋은 이유가 여기있으리라.


외국과 문화 교류 없이 단독으로 살아남기 힘든 세계화시대다. 많은 인재들이 유학을 하고 여행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하려면 그들의 발이 되어줄 저렴한 교통수단이 필요하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외국으로 나가는 길이 많이 열리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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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ood Story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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